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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퇴사 후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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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후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아픈 몸을 추스르고 밀려있던 집안일도 정리하고 미용실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조금 여유를 만끽했을 뿐인데 말이다. 아무런 계획 없이 퇴사했다지만은 조금만 더 부지런히 시간을 아끼면 회사에 다닐 때보다 더 시간 활용을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약 10일 정도 여유가 남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있을 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고자 운전연수학원도 알아보고 클래스101에서 글쓰기 강의를 들었다.

 오래전 취득한 운전면허가 있지만 제대로 운전을 해본 적이 없어 이젠 시동만 켤 줄 알지 깜빡이는 어디에 붙어있는지, 운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완전히 잊어버렸다. 매번 "운전 연수받고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다녀야지!"라고 말만 하고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등의 핑계로 미루기만 했는데, 이렇게 여유가 있을 때 운전연수를 받아보기로 했다. 막상 운전학원을 알아보며 실전으로 도로에 나가 운전을 하려니 두려워졌습니다. 무엇보다 강의료가 상당히 비싼데 시간 대비 효율이 낮을 것 같았고,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시작하고 싶은데 집 근처에 시간이 맞는 운전전문학원이 없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장롱면허인 내게 딱 맞는 곳이 있었다. 바로 실내 운전연습장! 비록 실내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지만, 장롱면허 탈출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주행 연습까지 나름대로 커리큘럼이 탄탄해 보여 예약을 해보았다. 물론 실제 도로에 나가기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미리 실내에서 안전하게 기초 연습을 하며 두려움을 없애고 부족한 만큼 운전전문학원에서 도로연수를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의 운전연습이라 설렘 반, 부디 실내연습장이 도움되었으면 하는 걱정 반으로 월요일을 기다려본다.

 업무상 이메일, 지인에게 쓰는 편지, 자기소개서, 리포트나 간단한 서평 등과 심지어 댓글까지도 글을 써야 하는 일들이 자꾸만 생겼다. 일이든 일상이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의 기본 중의 하나가 `글쓰기`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강의의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다. 그저 `일기든 뭐든 꾸준히 써보면 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심심해서 `글쓰기` 소개 강의를 몇 개 들어보았다. 글쓰기 바보인 내가 혼자서 깨우치는 것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지금보다 수준 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들었다.

 오늘은 이렇게 클래스101 글쓰기 강의를 들으며, 그 동안 아무 글도 쓰지 않아 휴면 상태였던 티스토리를 살려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지금까지 들은 글쓰기 강의에서 일기와 본인의 일상을 통해 느낀 점을 정리한 글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정리해서 잘 녹여낼 수 있을지 아직은 막막하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늘 것이라 기대해본다. 꾸준히 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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